[2022 카타르 월드컵] 11일차 리뷰 (C, D조 예선 3차전)

효율적인 플레이를 한 호주는 덴마크에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튀니지는 프랑스에 승리하였지만, 호주가 승리하여 조 3위로 16강에 진출에는 실패했다.
멕시코는 승리했지만 폴란드에게 득실 차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폴란드를 이기며 1패 후 2연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 호주 1 : 0 덴마크

출처: FIFA 트위터

전체적인 주도권은 덴마크가 잡았다. 에릭센의 활약으로 몇 차례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결정력이 좋지 않아 골로 연결하지 못하였다. 반면 호주는 탄탄한 수비로 덴마크의 공격을 방어했고 역습으로 덴마크를 위협했다.

후반 시작하면서 양 팀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15분 호주의 역습 상황에서 맥그리가 전방으로 패스했고 매튜 레키가 폴란드의 수비진을 뚫고 만든 기회를 살려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25분에는 호주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들 반칙이 선언되어 덴마크에 페널티킥을 내 줄 뻔했지만, 직전 플레이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어 페널티킥은 무산됐다. 덴마크는 반격에 나섰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호주의 1-0 승리하였고 D조 2위로 이번 월드컵 아시아팀 최초로 16강에 진출하였다. 

 

D조) 튀니지 1 :  0 프랑스

출처: FIFA 트위터

승점 3점이 필요한 튀니지는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빠진 프랑스를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튀니지는 전반에 여러 차례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8분 튀니지의 간드리가 골을 넣었으나 VAR 확인 결과 직전 플레이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2분 튀니지는 수비 경합에서 성공하여 공을 카즈라에게 패스했다. 카즈라는 중앙선 부근에서 드리블하여 프랑스 수비의 압박을 이겨내고 골을 넣었다.
실점을 허용한 프랑스는 주전 선수들(음바페와 살리바, 라비오, 그리즈만)을 투입하여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그리즈만이 극적 동점 골을 넣었지만, VAR 확인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튀니지가 우승 후보 프랑스를 1대0으로 이겼지만 다른 경기에서 호주가 승리하며 조 3위가 밀려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C조) 사우디 1 : 2 멕시코

출처: FIFA 트위터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했다. 서로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면서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멕시코가 점점 주도권을 잡아가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후반 시작하면서 멕시코는 교체로 변화를 주었다. 후반 2분 멕시코의 엔리 마르틴이 세사르 몬테스가 올린 코너킥을 골로 연결하여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5분인 후반 7분에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루이스 차베즈가 직접 처리하여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0분에 멕시코는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막바지까지 멕시코는 일방적인 공격을 했다. 멕시코는 이번에도 후반 41분 안투나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단 한 번의 골 찬스를 패스플레이로 알 다우사리가 만회 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2대1로 승리하였지만, 폴란드에 득실 차에 밀려 줘 3위가 되었다.

C조) 폴란드 0 : 2 아르헨티나

출처: FIFA 트위터

승리가 필요했던 양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는 일방적이였다.
아르헨티나는 끊임없이 공격하면서 폴란드를 괴롭혔다.전반 39분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폴란드 골대 앞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폴란드 골키퍼슈체스니의 손에 맞아 쓰러졌다. VAR 확인 결과 슈체스니의 반칙으로 인정되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골키퍼에 막혀 앞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폴란드는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후반 시작하면서 교체를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분 아르헨티나의 허문 몰리나의 패스를 맥 알리스터가 받아 슛을 해 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계속 폴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2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슛을 차 골을 넣었다. 
폴란드는 교체하며 계속 반격에 시도했지만, 아르헨티나에 전체적으로 밀리면서 2대0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 예선 1패 후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는 패했지만, 멕시코에 득실 차에 앞서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