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10일차 리뷰 (A, B조 예선 3차전)

네덜란드 A조 1위, 카타르는 사상 첫 예선 경기 3전 전패 개최국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 A조 2위로 16강 진출
래시포드의 멀티골로 잉글랜드는 웨일스를 3대0으로 승리
막판뒤집기에 성공한 미국은 16강 진출

 

A조) 네덜란드 2 : 0 카타르

출처: FIFA 트위터

양 팀 전력 차이는 컸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가 압도적이었다. 전반 26분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는 다비 클라센의 침투 패스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분에는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의 슛이 카타를 골키퍼 메흐샬 바샴에게 막혔으나 프렝키 데용이 골대로 쇄도하면서 세컨볼을 골을 넣었다. 이후 카타르는 반격을 위해 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네덜란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네덜란드는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 3전 전패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되었다.

 

A조) 에콰도르 1 : 2 세네갈

출처: FIFA 트위터

전반전에는 세네갈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초반 세네갈은 골로 연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콰도르 수비수 피에로 한카피에게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사르는 타이밍을 뺏는 슛으로 성공하였다.

후반전에는 에콰도르가 반격을 시도했다. 볼 점유율을 조금씩 높인 에콰도르는 후반 22분 우측 코너킥 찬스를 모이세스 카세이도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탈락 위기가 된 세네갈은 다시금 공세를 펼쳤다. 후반 25분에 얻은 프리킥을 이드리사 계예가 골문 앞으로 올렸고 에콰도르 수비수를 지나 쿨리발리에게 연결됐고 이를 골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탈락 위기가 된 에콰도르는 다시 반격에 시도하였지만, 세네갈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1대2로 패하였다.
세네갈을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B조) 웨일스 0 : 3 잉글랜드

출처: FIFA 트위터

전반전에는 잉글랜드가 압도적이었다. 몇 차례 결정적인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 웨일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웨일스는 슛팅을 1개를 기록할 정도로 이렇다 할 찬스가 없었다.

잉글랜드의 래시포드는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였다. 또다시 1분 후 웨인스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케인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필 포든이 골로 연결하였다.

그리고 후반 22분 수비 진형에서 넘어온 롱 패스를 받은 레시포드는 드리블로 위일스 수비를 제친 후 슛을 하여 득점을 만들었다. 멀티 골을 기록한 레시포드는 이후 해트트릭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웨일스는 간헐적으로 반격하였으나 잉글랜드로 넘어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였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승리하였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B조) 이란 0 : 1 미국

출처: FIFA 트위터

경기 초반에는 미국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는 못하였지만, 위협적인 공격 시도로 계속 이란을 흔들었다. 이란은 공격을 틈틈이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는 못하였고 수비는 효과적으로 방어를 하면서 미국의 기회들을 차단하였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미국은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세르지뇨 데스트의 헤딩 패스를 골로 연결하였다. 골을 넣는 과정에서 이란 수비수와 충돌이 있었던 풀리시지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한참 뒤에야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이란은 후반 시작하면서 공격수를 교체하며 반격에 시도했지만, 후반 초반 흐름도 미국의 것이었다. 미국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무승부만 해도 16강 진출하는 이란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교체를 하며 반격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은 1점을 지키기 위해 끈질기게 버텼다.

경기는 1대0 미국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 2위였던 이란은 16강 진출의 좋은 기회 잡았으나 조 3위였던 미국에 패하며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