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4일차 리뷰 (E,F조 예선 1차전)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대승 했다.
일본은 독일로부터 역전승으로 기적의 승점 3점을 얻었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와 승점 1점씩 가져갔다
벨기에는 캐나다 상대로 승리했다.

 

F조) 모로코 0 : 0 크로아티아

출처: FIFA트위터

모로코는 오른쪽에서 아흐라프 하키미와 하킴 지예크가 잘 어우러졌고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모로코 선수들은 소피안 암라벳이 경기장 한가운데서 루카 모드리치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쉽게 제치는 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다.

 

후반전에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두 팀 모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골 찬스는 극히 드물었고, 결국 두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조) 독일 1 : 2 일본

출처: FIFA트위터

이번 경기의 전반전은 독일이 압도적이었고 일본은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토의 패스를 받아 마에다가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독일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쯤 다비드 라움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권도안은 페널티킥을 성공 시 켜며 1대0으로 독일이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를 빼고 수비수인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하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독일은 후반에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골을 기록 하지 못하였다. 

일본은 도안 리츠, 미나미노 다쿠미 등 공격수들을 투입해 4-2-3-1에서 3-6-1로 전술로 변경하면서 변화를 노렸다.
이 교체는 적중했다. 경기의 후반 30분쯤 미나미노의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막혔지만 다시 흘러나오는 세컨볼을 도안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을 기록하였다. 승부는 1대1 동점이 되었다.

독일도 교체하며 역전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쉽게 풀리지가 않았다.
동점을 만든 일본은 후반 38분 아사노가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뒤 독일 수비진을 뚫고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으로 골 성공하였다.

이후 독일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대 아르헨티나전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기적의 승리이다.

 

E조) 스페인 7 : 0 코스타리카

출처: FIFA트위터

스페인은 경기 내내 주도하며 전반에 3골, 후반에 4골을 몰아쳤다.
경치 초반부터 스페인은 쉴 새 없이 몰아 쳤다.

다니 올모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가비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 터치 후 슛을 때려 골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21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조르디 알바의 낮고 빠른 크로슬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알바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페란 토레스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은 스패인이 3대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쳤다.

후반전에도 스페인이 계속해서 경기를 지배하자 코스타리카는 이러다 할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후반 9분 가비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는 실수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여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스페인은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하였고 이후에도 스펜인의 골 잔치가 벌여졌다.
후반 30분경 파블로 가비는 알바로 모라타의 크로스를 받아 스페인의 다섯 번째 골을 넣으다. 이후 카를로스 솔레르도 후반 45분에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모라타가 올모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경기는 스페인의 7대0 대승으로 끝났다.

 

F조) 벨기에 1 : 0 캐나다

출처: FIFA트위터

캐나다는 빠르고, 조직적이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벨기에의 8개의 슛을 막아냈다. 박스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폰소 데이비스는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벨기에 미드필더들의 클래스와 경험은 캐나다 선수들의 부족한 경험을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드리블을 성공시켰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전반전 마지막 1분에 마침내 미치 바트슈아이가 토비 안데르바이럴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캐나다는 마무리가 좋지 않아 추가 시간 동안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트타임 후에도 캐나다의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고 벨기에는 캐나다를 잘 막아 낼 수 있었다. 슈팅은 캐나다거 더 많이 가져갔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주심이 마지막 호각을 불자 벨기에는 승점 3점을 챙기고 조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