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크로아티아가 승리했다.
실력 차이와 실력을 극복하지 못한 한국은 브라질에 4대1로 패하였다.
5경기) 일본 1 : 1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1 : 3)
일본은 예선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했을 때와 달리 선발명단에 변화를 주며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점유율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공격적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계속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괴롭히고 위협하였고 점점 득점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여러 번 공격 시도 끝에 전반 43분 우측 측면에서 도안이 올린 크로스를 요시다 마야가 볼의 방향을 바꿨고 쇄도하던 마에다가 골로 연결하였다. 크로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에 대한 VAR 확인이 있었지만, 원심 그대로 득점 인정이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였다.
후반에는 크로아티아가 반격을 시도하였지만, 패스 실수가 많이 나오면서 공격권은 계속 일본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10분 크로아티아는 우측 측면에서 로브렌이 올린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골을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이후 분위기를 되찾은 크로아티아도 공격을 시도하며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했다. 서로 공격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득점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어느 팀도 역전 골을 넣지 못하였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고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은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하며 서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에는 양 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연장전에 득점을 하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일본의 선축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키커 마나미노는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에게 막히면서 성공하지 못하였다. 크로아티아의 첫 번째 키커 니콜라 블라시치는 득점에 성공하였다.
일본은 두 번째 키커 미토마도 성공하지 못하며 8강은 점점 멀어져 갔다. 크로아티아의 두 번째 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는 성공시켰다.
일본의 세 번째 키커 아사노가 성공하였고 크로아티아의 세 번째 키커 마르코 리바야가 실축하면서 일본의 추격 여지가 생겼다.
그러나 일본의 네 번째 키커 요시다의 킥이 골키퍼에 막혔고 크로아티아의 네 번째 키커 마리오 파샬리치의 킥을 막지 못하고 승부차기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8강으로 일본은 월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6경기) 브라질 4 : 1 대한민국
조별 예선부터 전력을 풀 가동한 한국과 예선 마지막 경이 주전에게 휴식을 준 브라질의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한국은 브라질에 실점하였다. 전반 7분 브라질은 우측 측면에서 하피냐가 돌파하였고 반대편에 있는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했다. 비니시우스는 하피냐의 패스를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12분 한국 페널티지역에서 정우영이 히샬리송에게 파울을 하였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추가 득점을 하였다.
브라질이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은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6분 황희찬은 좌측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여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혔다. 이후 한국의 수비진은 무너졌다. 전반 29분 브라질은 패스 플레이로 한국 수비진을 뚫어 히샬리송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에는 브라질의 비니시우스가 좌측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파케다가 논스톱으로 슈팅을 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4대0이 되었다. 이후 브라질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이끌어 갔다. 한국은 강한 압박을 시도하면 반격을 시도하였지만 득점하지 못하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지쳐 보이는 김진수와 정우영을 빼고 홍철과 손준호를 투입하였다. 후반 2분 한국은 후방에서 전방 좌측으로 연결된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슈팅을 했지만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어계 맞고 나갔다. 이후 브라질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압도했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한국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히기도 했다. 브라질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했다.
한국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였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문전으로 공을 올렸으나 브라질 수비가 걷어냈다. 이때 걷어낸 공이 한국의 백승호 앞에 떨어졌고 백승호는 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여 골을 넣었다. 만회 골을 기록한 한국은 황의조도 투입하여 추가 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4대1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브라질은 앞선 경기 승자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대결하게 됐고 한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축구 > 2022 카타르 월드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주목 할 선수 (0) | 2022.12.08 |
---|---|
[2022 카타르 월드컵] 17일차 리뷰 (16강 7, 8경기) (0) | 2022.12.07 |
[2022 카타르 월드컵] 15일차 리뷰 (16강 3, 4경기) (0) | 2022.12.05 |
[2022 카타르 월드컵] 14일차 리뷰 (16강 1, 2경기) (0) | 2022.12.04 |
[2022 카타르 월드컵] 13일차 리뷰 (G, H조 예선 3차전) (0) | 2022.12.03 |
댓글